2023년 회고, 2024년 다짐

2023. 12. 10. 22:50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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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때 쓴 회고와 다짐글을 다시 보았다.

생각보다 많은 목표를 세우고 연초에 어느정도 달성했다.

실패한(달성했다고 느껴지지않는) 목표들의 특징은 “블로그를 꾸준히 쓰자", "운동을 열심히 하자“ 같은 측정이 불가능한 목표였다는 것이다.
자격증 취득, 대외 발표 같은 목표가 명확하고 일회성에 가까운 것들은 내가 써야할 시간과 에너지, 의지, 노력등이 자연스럽게 그려지는것과 대조적이다.



지금은 번아웃으로 현실에 끌려다니고 있다.
원인으로는 다른 모임에서 생긴 문제들, 회사 안팍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이벤트들, 개인적인 문제 등 다양한 것들이 영향을 줬다.

사실 여름부터 낌새가 있었는데 내가 애써 외면한건 아니었을까?
해치우는 일은 없고 해보고싶은 일들만 쌓이는 상황도 경계해야겠다.


이런 저런 상황속에서
글또를 통해서 가라앉은 내 몸과 마음을 조금씩 끌어올리려고 한다.

1. 2주에 한번씩 글을 쓰면서 천천히 루틴을 만든다.
절대 급하게 달려나가지 않는다.

2. 12월은 조급해하지않고 재충전의 시간으로 보낸다.
단, 집에만 있는것은 쉬는것이 아니다.

3. 너무 많은 목표를 세우지 말고 정말 중요한 한두가지를 골라보자.
올해목표 10가지보다는 1, 3, 5, 10년 목표 한가지

4. 내가 통제할 수 없는것에 휘둘리지 말자.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고 했던가

5. 운동은 좋은 피티쌤을 만나서 따라가기만 하면 될듯하다. 그런데 좋아서 하던 몇년전과는 달리 억지로 하는것같다는 이야기는 생각해봐야겠다.

6. 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편이 아니다.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과 아껴쓰는 방법을 항상 생각하자.

7. 책을 조금씩 읽어야겠다.

8. 회사에서 팀이 바뀌면서 분위기가 달라질텐데 잘 적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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