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구요 vs 하고요

2024. 11. 10. 17:16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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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구요'가 표준어가 아니고 '~~하고요'가 맞는 것은 맨날 빨간줄 떠서 알았는데, 

'~~하구요'가 편하고 자연스럽고, 말도 그렇게 해서 찾아보니까 서울 사투리라고 하네요.

'~~하고요'는 제겐 너무 어색해요.

 ‘-구(요)’는 서울 방언입니다. 하지만 표준어는 아닙니다. 따라서 '하구요, 있구요 등'은 모두 '하고요, 있고요 등'으로 발음해야 합니다.
출처: https://m.joongdo.co.kr/view.php?lcode=&series=&key=20170516000007508

 

이런 분석 논문도 있습니다.

실험 결과 연결어미, 조사, 부사에서 /ㅗ/는 약 50%의 비율로 /ㅜ/로 대체되는 것을 확인했고, 체언에서만 상당히 낮은 비율인 5% 미만으로 대체가 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출처: 어말 위치 /ㅗ/의 /ㅜ/ 대체 현상에 대한 문법 항목별 출현빈도 연구, 윤은경 , https://www.eksss.org/archive/view_article?pid=pss-12-1-33

 

'~~하는거?', '~~할거?'는 수원 방언이라는 것도 알았어요.

삼촌을 삼춘으로 발음하는건 경기도 사투리래요.

 

개인적인 습관으로는 '~~하는데' 하고 말을 끊는 경향도 있는데 (이런식)

'경향도 있다.' 하고 문장을 끝내는게 좋은 습관이라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