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또 10기 백엔드 인프라 반상회 후기

2024. 12. 11. 22:01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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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하고 있는 커뮤니티 글또 모임에서 올해도 반상회를 진행했다.
5f 회고를 사용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
5f는 fact, feelings, findings, future action, feedback으로 회고하는 방법입니다.


발표1
주니어는 오늘도 고민한다 - 권시연님

Fact
시연님이 스스로 고민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을 다른 사람에게 말했는데, 상대방이 "우와! 제일 재밌는 시기네요!"라고 했다. 시연님은 그 때 깨달음을 얻었다고 했다.
Feelings
위에 팩트 부분이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재밌으면서도 공감이 되고, 발표하신 분이 살짝 당황했을 그 순간도 느껴졌다.
Findings
같은 상황도 다르게 볼 수 있음을 알게 된 순간은 참 중요하다. 알다가도 까먹기도 하고, 잊고 살다가 또 문득 생각나기도 한다.
 
 
발표2
리팩토링 - 저주받은 프로젝트를 살리는 마지막 힘 - 서민재님
발표가 너무 재밌었고, 발표가 끝나고 리팩토링 결과로 감사의 표현을 받은 적 있는지 질문하고 싶었다.


Fact
발표를 재밌게 하신다. 유머나 말 하는 방법 등
Feelings
그 실행력과 에너지가 너무 멋있었다. 첫 회사에서 내가 만든 코드를 다시 리팩토링 한 적이 있었는데, 몰입해서 굉장히 재미있었던 경험이 있다.
Findings
기술적인 설명을 할 때 내가 정확하게 이해를 못한다는것을 알았다. 대충 이해는 되는데, 뭔가 안 와닿는 느낌.

 
 
발표3
마라톤도 스프린트도 아닌, 일기 - 손영인님
저번 기수에서도 발표가 너무 좋았어서 기억이 난다. 이번에도 인상적이었다.
 
Fact
업무의 끝: 셀프 칭찬 도장, 삽질 로그
무언가 알아가는 과정: 모두가 발표하는 스터디, 일기
Feelings
사실 나는 저렇게 못할것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을 평생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Findings
그럼에도 배울 점이 많다. 책과 글들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해 나가는 점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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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1,2,3
Future Action
나는 이 발표를 듣고 뭘 해볼 수 있을까.
아하! 모먼트를 자주 일으킬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면 좋다고 한게 기억이 난다.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 몰입, 기록과 개선, 근면함 정도가 이런 좋은 상황을 만들어 내는게 아닐까.

내가 발표한다면 어떤 주제로 발표할까?
- 회사에서 있었던 일
- 나도 나를 잘 모른다
- 실수를 반복한 일
- 작은 신호
- 떠날까 남을까
이런 키워드들이 생각난다.
최선을 다해서 불태웠던 경험이 선택에서 정말 중요하다고 느낀다.

 
Feedback
같은 상황에서 마음가짐이 다를 수 있다.
동기부여 측면에서 내 경험 내가 행동할 수 있는 형태로 생각해보자.

챗지피티를 통해 역사적 인물들에게 피드백 받던 이야기도 생각이 난다.
느낀 점 알려줘 보다는, 스티브잡스와 오바마, 간디, 워렌 버핏이라고 생각하고 후기 남겨줘. 같은 것들이다.


  
 
네트워킹
 
6명이 한 조가 되어서 네트워킹을 했다. 처음보는 분도 계셨고, 원래 알던 분도 계셨다.
사실 무슨 이야기를 할지 막막하기도 했다. 대화 질문 리스트를 받긴 했지만, 스스로 대화를 잘 이끌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좀 있었다.

 

또 커뮤니티 내에서 목소리로만 알던 분들을 만났다.
온라인으로만 만나다가, 직접 보니까 즐거웠다. 사진도 같이 찍었다.
온라인이어도 어느정도 친밀감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네컷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너무 좋았다.
사진이 남는다는것은 언제든 그때로 돌아갈 수 있는 지점을 만드는 것 아닐까.